정의>
일광 두드러기는 태양광선에 노출된 후 두드러기(팽진)가 나타나는 피부질환이다.
대개 아무런 원인 질환이 없이 발생하나, 포르피린증이나 광감작제(photosensitizer; 약물이나 화학물질)에 의해 나타나기도 한다.
원인 및 발병기전>
자외선 A, B와 가시광선 등 여러 가지 광선에 의해 발생한다.
발병기전은 IgE가 비반세포에 작용하여 탈과립을 하는 제 1형 과민반응에 의한 것으로 보여진다.
임상적으로 다양한 경과를 보이며, 환자의 혈청을 정상인에게 피내 주사한 후 광선을 쪼이는 수동전달검사(passive transfer test)와 정상인의 피부에 광선을 쪼인 후 환자의 혈청을 피내 주사하는 역수동전달검사(reverse passive transfer test)에서 두드러기가 발생하기도 한다.
원인 파장과 전달검사 및 의심되는 항원에 따라 Harber 등은 6가지 임상형으로, Leenutaphong 등은 2가지 임상형으로 분류하였지만, 전달검사의 경우 혈청을 통한 감염의 우려가 있어 부담스러울 수 있다.
Hawk 등은 아무런 원인 질환이 없이 발생하는 것을 원발성으로, 포르피린증이나 광감작제 등에 의한 경우를 속발성으로 분류하였다.
최근에 일광 두드러기는 광반응성 항원의 기원에 따라 두 가지로 분류한다.
제 1형은 분자량 25-45 kd를 갖고 있으며 내인성 항원에 반응하는 것으로 가시광선 범위 내의 활성 파장을 갖고 있다.
제 2형은 다양한 활성 파장을 갖고 있지만 일광 두드러기 환자 뿐 아니라 정상인에서도 발견되는 25-1000 kd의 광 항원에 반응한다.
증상>
일광 노출 후 30분 이내에 갑자기 소양감을 동반한 두드러기가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비노출 부위는 침범되지 않아 병변의 경계가 의복 등으로 빛이 가려진 비노출 부위와 명확히 구분된다.
증상은 신체 부위에 따라 정도가 다르다.
일광 노출 부위인 얼굴이나 손등은 몸통, 팔, 다리보다 증상이 약하며, 평소에 일광노출이 적은 부위가 노출되면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다. 다른 물리적 두드러기와 같이 병변은 수 시간 내에 자연소실되며, 한번 병변이 생겼던 부위는 수 시간 이상 병변이 다시 생기지 않는다(tachyphylaxis).
질환의 정도는 매우 경미한 정도에서부터 생명을 위협하는 정도까지 매우 다양하다.
병리소견>
진피의 부종과 함께 호산구와 호중구의 가벼운 침윤이 관찰된다.
진단 및 감별진단>
임상 양상 및 광검사로 가능하다. 광검사는 평상시 광선에 잘 노출되지 않는 부위에 검사하며, 광선을 조사한 후 30 - 60분내에 병변이 발생하므로 광검사의 시간이 길어지는 경우는 검사 도중에 미리 조사된 부위에 두드러기가 나타나는지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UVB, UVA 및 가시광선이 단독 또는 혼합되어 병변을 유발하며, 유리 창문이나 얇은 의복을 통과한 빛에 병변이 유발되면 긴 파장의 빛(UVA 또는 가시광선)에 의한 것임을 추측할 수 있다.
감별진단
다형일광발진과 일광 소양증의 초기 병변은 일광 두드러기와 임상적으로 감별이 어려울 수 있으나 광검사로 쉽게 가려낼 수 있다.
속발성 일광두드러기의 감별을 위해 광감작제의 노출된 적이 없는지 잘 알아보고, 항핵항체 검사와 혈중 포르피린 정성검사를 실시한다.
치료>
질환의 정도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시도한다. 일광 차단 및 회피만으로 호전되지 않으면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하며, 효과가 없으면 PUVA나 혈장반출법(plasmapheresis)을 시행하기도 한다.
예후
드물게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 오랜 기간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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