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피부색 혹은 엷은 분홍색을 띄고, 경계가 뚜렷한, 침두대 크기의, 반짝이면서 표면이 편평한 원형 구진이 특징인 질환이다.
국소형과 전신형의 두가지 형태가 있다.
원인 및 발병기전>
아직까지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알레르겐이나 감염성 미생물에 의해 표피 및 진피의 항원공여세포가 세포면역반응을 활성화시키거나, 특정 싸이토카인이 림프구를 축적시켜 염증성 구진을 형성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밖에 편평 태선과의 관련성도 논의된 적이 있으나 두 가지 질환은 별개의 것으로 간주하는 경향이다.
증상>
주로 소년기나 청년기에 발생한다.
병변이 시작할 때는 국소형으로 음경 귀두, 하복부, 허벅지 내측, 손목과 아래팔의 굴측부에 나타난다.
전신형으로 퍼질 때는 원발성 구진이 서로 모여 인설을 동반한 홍반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주로 서혜부, 허벅지, 발목과 손목, 손발, 유방 아래쪽, 목, 팔꿈치 등에 분포한다. 대부분의 병소는 증상이 없고, Koebner 현상이 가끔 관찰된다.
병리소견>
유두상 진피에 주위와 경계가 명확한 육아종성 침윤이 특징적이다.
얇고 각화된 표피 밑에 인접해서 국소적으로 림프구, 조직구, 멜라닌 탐식세포가 침윤되며 간혹 다핵성 거대세포도 관찰된다.
병소 주위의 표피능은 병소를 둘러싸는 듯한 모양을 보인다.
진단 및 감별진단>
임상 소견 및 조직 소견으로 진단이 가능하다.
편평 사마귀, 편평 태선, 선병성 태선, 극상 태선(lichen spinulosus)과 감별을 요한다.
치료>
특별한 치료는 필요하지 않다.
단지 소양감이 심할 때 부신 피질 홀몬제를 바르면 효과가 좋으며, 광화학 요법이나 etretinate도 효과적이다.
경과는 수주 후 자연 소실되며, 때에 따라서 수년간 만성적으로 지속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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