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및 발병기전>
거의 모든 종류의 피부사상균에 의해 유발되며 T.rubrum이 가장 흔한 원인 균이다. 그 외 M.canis, T.mentagrophytes, M.gypseum, T.verrucosum 등이 있다.
증상>
전체 백선의 약 10% 정도를 차지한다.
팔, 목, 다리, 몸통에 다양한 크기의 윤상의 인설성 반(annular scaly patch)이 특징이며, 단일 혹은 다발성으로 나타난다.
전형적인 병변은 경계가 뚜렷하며, 모낭의 항진(accentuation)이나 농포성 모낭을 관찰할 수 있다.
원인균에 따라 병변의 양상이 차이를 보일 수 있다. 동물 친화성 피부 사상균에 감염되면 농포 혹은 수포가 흔히 나타난다.
인체 친화성 피부 사상균에 감염되면 홍반이 분명하지 않고, 인설이 낀 큰 반의 형태로 생긴다.
토양 친화성 피부 사상균이 감염되면 염증 반응이 더 심하게 일어난다.
병리소견>
조직 검사에서 표피에 이상 각화증이 보이며 각질층 상부에서 길고 분절된 균사가 관찰된다.
일부에서는 호중구가 표피 내에서 관찰되기도 한다.
그런 부위에서는 해면화 피부염을 관찰 할 수 있고, 심하면 표피에서 해면화에 의한 표피 내 수포가 형성될 수 있다.
일부에서는 건선양 변화를 보일 수 있으며, 해면상 혹은 표피 내 농포의 형성도 관찰할 수 있다.
진단 및 감별진단>
병변의 경계부에서 15번 메스로 인설이 있는 부위를 조심스럽게 긁어 KOH 용액을 이용하여 도말 검사를 해서 균사를 확인한다.
균사가 발견되지 않지만 의심되는 경우에는 며칠의 간격을 두고 반복 검사하거나 배양검사를 동시에 실시하는 것이 좋다.
감별해야 할 질환에는 장미색비강진, 농가진, 화폐상습진, 2기 매독, 결핵양 나, 중심 원심성 윤상홍반, 환상 육아종 등이 있다. 병변이 전형적이지 않고 진균 도말 검사에서 균사가 보이지 않을 경우에 감별을 위해 각종 혈액 검사 또는 조직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치료>
병변의 숫자가 적거나 혹은 병변이 크지 않을 경우에는 약을 바르기만 해도 효과를 볼 수 있다.
국소 항진균제로는 allylamine계 화합물, triazole계 화합물, imidazole계 화합물 등을 사용하며, 아주 다양한 약제가 개발되어 있다.
병이 주변으로 자꾸 번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병변 부위뿐만 아니라 정상으로 보이는 부위까지 국소 항진균제를 4주 이상 발라야 한다.
병변이 광범위하거나 치료에 잘 듣지 안을 때는 항진균제를 2-4주간 복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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