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사람 헤르페스 바이러스(human herpesviruses)에 속하는 단순 포진 바이러스 1형과 2형에 의한 (입얼굴의) 피부 및 점막의 감염으로 주로 수포가 발생.
사람 헤르페스 바이러스에는 그 외에도 Varicella-zoster 바이러스(VZV), Epstein-Barr 바이러스(EBV), 거대세포바이러스(CMV), 사람 헤르페스바이러스 6 ( HHV 6 ) 및 HHV 7 이 포함된다.
원인 및 발병기전>
단순포진 바이러스는 감염된 세포나 조직액에 직접 접촉이나, 흡입에 의하여 전파된다.
감염이 안된 즉 최초로 감염되거나, 항체가 없는 사람에서 발생하면 초감염 (primary infection)이라고 하고 대부분 무증상 이자만 소수에서 증상을 보인다,
잠복 상태에서 활성화되어 생기는 것은 재발성 감염(recurrent infection)이라고 하며, 매우 흔하다.
단순포진이 있었던 성인에서는 대부분(90-95%)에서 제 1형에 대한 항체가 존재하고, 제2형에 대한 항체는 그보다 낮다(46-70%).
증상>
피부병변이 발생하기 수 분 혹은 수시간 전에 국소 소양감 및 작열감이 있으며, 홍반 위에 군집된 소수포가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과되면 수포의 중심부는 함몰되어 가피로 덮힌다.
배꼽 상부 즉 안면과 입주위를 주로 침범하는 사람 헤르페스 바이러스 1형과 배꼽하부의 성기부를 주로 침범하는 2형이 원인이다.
병리소견>
구진성 병변에서 초기 변화는 표피의 기저층에 존재하는 각질형성세포의 핵이 균질성 변화를 보인다.
염색질이 핵의 가장자리에 모이고(margination), 감염된 세포는 핵안에 호산성의 봉입체(eosinophilic intranuclear inclusion)를 가지며 일부 세포는 다핵성을 나타낸다.
소수포가 형성되면서 각질형성세포의 풍선화가 일어난다.
풍선화는 해면화와는 달리 세포 질 내 부종으로서 세포가 커지면서 창백한 세포질을 보이게 된다.
세포막이 터지면서 세포질막은 서로 연결되어 있는 표피의 망상 변성(reticular degeneration)이 시작된다. 수포 안에는 흔히 극세포해리 세포가 존재한다.
후기 병변에서는 수포 안에서 많은 호중구와 핵의 잔재를 볼 수 있어서 지저분한 양상을 보인다.
때로는 수포 아래에서 이차적인 혈관염의 소견도 볼 수 있다.
진단 및 감별진단>
점막 표면이나 홍반성, 부종성 피부에서 소수포의 군집이나 미란이 나타나면 헤르페스 감염을 의심할 수 있다. 진단을 확진하기 위해서 Tzanck 검사나 바이러스 배양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Tzanck 검사에서 핵이 여러 개인 거대 각질형성세포가 ( 사진 ) 발견되면 양성으로 판정한다.
Tzanck 검사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수포의 지붕을 떼어내서 바닥과 지붕으로부터 세포를 얻은 후 슬라이드 글라스에 놓고 Wright-Giemsa 염색을 한다.
후기의 병변에서는 흔히 다핵성의 “ghost cell”이 보이는데 핵은 녹아서 빈 공간으로 남겨지며, 호중구의 잔재를 볼 수 있다.
수포액이나 생검조직을 배양하면 가장 확실하게 진단할 수 있다.
감별할 질환에는 세균성 인후염, 장바이러스 감염, 아프타 궤양, 전염성 단핵구증, 후천성 면역결핍증, 칸디다증, 천포창, 다형 홍반 등이 있다.
치료>
Acyclovir가 일차적으로 사용할 약제이다.
면역력이 충분한 사람에서 국소 acyclovir로 치료하면 바이러스가 국소 전파하는 것을 감소시킬 수 있지만 통증을 감소시키거나 치유 시간을 단축시키지는 못한다.
면역이 억제된 환자에서는 국소 acyclovir, 경구 또는 비경구 acyclovir 모두 효과가 있다.
그 외에 경구 famciclovir와 valacyclovir 가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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