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두발에 Pediculus humanus capitis라는 이가 기생하여 병변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원인 및 발병기전>
머릿이는 종특이(species-specific) 기생충으로 사람 이외에서는 발견되지 않는다.
드물게 원숭이에서 사람으로 전파되었다고 보고되었으나 의미있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소양감을 포함한 피부 증상이 흡혈 과정과 관계가 있어 물 때 사용되는 타액이 과민 반응을 일으켜 두드러기 같은 증상을 만들어 낸다.
증상>
어른보다 주로 학령기의 아이들에서, 남자보다 여자에서 더 흔히 발생한다.
사회적인 수준과 관계없이 발생한다.
이유는 정확히 모르지만 흑인에서는 드물다.
머리 모양이나 스타일에 따른 차이 혹은 머리를 손질하는 기름 등의 물질 때문이라는 보고가 있다.
몸이와 마찬가지로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의사의 진단에 의한 경우부터 일반인들이 자가 진단 후에 스스로 치료하는 비율까지 포함한다면 유병율은 꽤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람에서 사람으로 빗, 모자, 화장실 용품, 수건 등을 포함한 물리적인 접촉에 의해 전파된다.
가족이 많은 경우에는 가족간에 쉽게 전파되는 양상을 보인다.
성충은 1-2개월 정도 생존하는데, 암놈이 매일 4-6개의 알을 모간의 근위부에 낳으면 키틴질과 단단하게 붙게 된다.
이 알들은 서캐라고 불리며 부화되지 않은 서캐는 흰색을 띄지만, 부화된 서캐는 회색으로 보인다.
환자가 느끼는 첫 번째 증상은 이가 머리카락을 타고 움직이거나 혹은 귀 부위나 두피 경계부에서 흡혈을 할 때 나타나는 소양감이다.
그러므로 특별한 이유 없이 머리를 가려워하는 아이들은 반드시 서캐를 찾아봐야 한다.
소양감이 늘어나면서 수일에서 수주가 경과하면 찰상과 2차 감염이 동반되면서 목과 머리 뒷부분에 림프선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더욱 진행되면 목, 귀, 상배부로 병변이 확장되면서 머리속을 계속 긁어 점액성 삼출이 증가되어 머리카락과 뒤섞인 덩어리가 되어서 제거하기가 힘들게 되어 가위로 제거하게 된다.
제 3세계에서는 50-100%의 인구가 모두 감염된 경우도 있다.
병리소견>
특징적이지 못하다.
표재성 혹은 심부 혈관 주위로 여러 염증세포가 혼재된 양상으로 침윤을 보이며 때로는 호산구를 관찰할 수 있는 것이 주된 소견이다.
진단 및 감별진단>
두피, 귀, 목, 상배부에서 가려움증을 호소하면 이를 의심해야한다.
특히 삼출성 병변을 보이는 어린애들에서는 더욱 의심해야한다.
확진은 성충을 발견하면 되지만 성충은 두피에서 매우 빠르게 움직여서 발견하기가 어려워 모간 옆에 단단히 붙어 있는 타원형의 서캐를 발견하는 것이 진단에 도움이 된다.
또한 서캐가 붙어 있는 위치에 따라 감염이 언제 이루어졌는지 혹은 언제 알을 낳았는지를 판단하는 근거가 된다.
일반적으로 서캐가 두피에서 4cm이상 떨어져 있으면 부화된 상태이며, 두피쪽으로 더 이상 알이 발견되지 않으면 이가 더 이상 나타나지는 않는다. 진단이 의심스럽다면 머리카락을 뽑아 현미경으로 관찰하면 헤어 스프레이나 인설이 뭉쳐진 것 또는 결절성 열모증이나 사모증과 감별할 수 있다.
또한 서캐는 모간에 단단히 붙어 있어서 어느 정도의 힘으로는 잘 떨어지지 않는다.
감별에서 더욱 중요한 점은 두피에 소양감이나 귀, 목, 어깨에서 농가진 형태의 병변을 보이는 질환들인데 지루 피부염은 증상이 비슷하지만 아이들에서는 흔히 나타나지는 않는다.
농가진 병변을 보이면 진균 질환과의 감별이 필요하다.
이외에도 두부 백선이나 아토피 피부염, 기생충 망상증과도 감별해야 한다.
치료>
주된 치료 목표는 원인 이를 모두 없애는 것이다.
살아있는 성충을 포함해서 유충과 서캐를 모두 제거하고, 2차 감염을 치료한다.
온 가족이 동시에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하면서 옷과 침구를 세탁하고 위생처리한다.
사용하는 약제 중 Pyrethrin은 chrysanthemum의 농축액으로 piperonyl butoxide등과 함께 사용하며 일주일 후에 재치료가 필요하다.
Pyrethroids는 7-10일 정도의 효과를 가지며, 알에도 작용한다.
린단은 로숀이나 샴푸제제로서 사용되는데 처음 바른 후 일주일 뒤에 다시 한번 더 바른다.
린단은 너무 남용하거나 먹을 경우에는 신경독성을 나타내므로 주의를 요한다.
이외에도 2-6%의 sulfur, benzyl benzoate, disulfiram, thiabendazole, crotamiton 등이 사용된다.
서캐의 제거
치료 약제와 함께 서캐를 제거하는 빗을 사용하는데 50-85%의 서캐가 일반적인 빗 손질만으로도 제거된다.
포름산을 포함하는 촘촘한 빗이 머릿이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
국내에서는 예전부터 사용되어온 참빗은 서캐 제거에는 아주 훌륭한 빗이다.
cotrimoxazole같은 trimethprim과 sulfamethoxazole의 혼합물을 하루 두 번씩 3일간 복용하고 일주일 뒤에 한번 더 복용하면 효과를 보인다고 한다.
두피에서 4cm이상 떨어진 서캐는 더 이상 감염원이 남아 있는 것이 아니며, 머리를 깎는 것은 치료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 이증, 몸 ]
[ Pediculosis corporis ]
동의어>
Body lice
정의>
원인 이는 Pediculus humanus coporis로서 머릿이증의 이와 모양이 비슷하여 사람이 옷을 입으면서 머릿이로부터 몸이가 진화되었다는 주장도 있다.
원인 및 발병기전>
머릿이와 해부학적으로는 구분이 되지 않는다.
주로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염되며, 모포, 배게, 침낭 등을 접촉함으로서 전염이 이루어진다.
큰 기근이나 전쟁이 나면 전염이 매우 확산되어, 유행성 발진티푸스와 발진열을 전파시키는 매개체가 된다.
증상>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머릿이나 사면발이보다는 발생빈도가 낮다고 보고되지만 사회적인 불안, 궁핍, 전쟁 때에는 인구 과밀 지역에서 대규모의 유행이 있을 수 있다.
사람 몸에서 피를 영양분으로 섭취하지만, 옷에서 살며, 옷의 솔기나 이음매에 알을 낳는다.
머릿이와 구조적으로 비슷하지만 생리적인 차이를 보인다.
성충은 대개는 10개 이하로 존재하지만 200개 이상 까지도 숫자가 늘어날 수 있다.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피를 빨기 때문에 소양감과 찰상을 일으키고, 오랫동안 피부를 긁어서 몸에 많은 반흔을 남겨 방랑자의 병이라고도 불린다.
병리소견>
병변의 중심부에 작고, 붉은 구멍이 있으며 혈관 주위로 림프구, 호산구, 혈장세포의 침윤을 관찰할 수 있다.
진단 및 감별진단>
상배부와 전흉부에 소양감을 만성적으로 호소하는 사람은 누구나 이를 의심해야한다.
특히 잘 발생하지 않는 부위에 농가진이 반복적으로 생기면 반드시 옷을 검사해야 한다.
속옷이나 셔츠 등의 피부와 바로 접촉하는 옷에서 특히 재봉선이나 솔기 등을 확인해야 한다.
환자들이 병원에 올 때는 평소에 입지 않는 좋은 옷을 입고 오므로 주의해서 옷을 봐야 한다.
감별할 질환으로는 농가진 , 단순 찰상, 기생충 망상증, 좌창, 모낭염, 포진상 피부염 등이 있다.
치료>
주된 치료 목표는 원인 이를 모두 없애는 것으로서 살아있는 성충뿐만 아니라 유충도 모두 제거해야 한다.
온 가족이 동시에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하고, 옷과 침구를 세탁하거나 위생처리한다.
그러나 환자들이 노숙을 하거나 집이 없는 경우가 많아 사실상 어렵다.
옷을 자주 갈아입을 수 없을 때에는 1% malathion이나 10% lindane 분말을 의복에 뿌린다.
이들 Pyrethrin제제는 chrysanthemum의 농축액으로 piperonyl butoxide 등과 함께 사용된다.
이 경우에는 일주일 후 다시 한번 더 치료해야 한다.
Permethrin은 pyrethrin의 합성 유도체인 pyrethroids의 한 종류로서 알에도 작용하면서 7-10일 정도의 효과를 가진다. 1% 크림의 형태로 이용되는데 한번에 10분 정도 바르기만 하면 치료가 끝나는 일회용 치료제이다.
이외에도 2-6%의 sulfur, benzyl benzoate, disulfiram, thiabendazole, crotamiton 등의 약제가 사용된다.
일반적인 치료의 지침으로는 증상이 없는 가족을 포함해서 가족 전체가 함께 치료해야 한다.
일주일 간격으로 다시 치료하는 것이 좋다.
환자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물품들과 침구류에서도 이를 잡아야 한다.
비, 모자, 스카프, 이불, 다른 모든 침구류도 뜨거운 물로 세척해야 한다.
개인적인 위생 용구도 모두 알콜로 닦거나 혹은 식기 세척기로 닦아야 한다.
그렇지만 집 전체를 소독하거나 카페트, 깔개 혹은 가구를 소독할 필요는 없다.
[ 이증, 사면발이 ]
[ Pediculosis pubis ]
동의어>
Pubic lice
정의>
이 종류인 Phthirus pubis가 음모 부위에 감염된 질환으로 다른 이증과는 달리 성접촉에 의해서 전염된다.
원인 및 발병기전>
성접촉 외에도 침구류, 침낭, 옷 등을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다.
증상>
이름에서 나타나듯이 머릿이나 몸이와는 달리 특징적인 게 모양을 나타낸다.
두번째와 세번째 다리가 잘 발달되어 음모를 잡고 이동하는데 사용한다.
대개 성적으로 활발한 남녀에서 볼 수 있으며, 성병 환자의 2-5%에서 볼 수 있다.
음부의 소양감과 벌레가 기어 다니는 느낌 등으로 쉽게 자가 진단이 이루어진다.
충체가 많고, 서캐를 쉽게 관찰할 수 있어 진단이 어렵지 않다.
체모가 많은 사람은 특히 액와부나 모발 같이 음부 이외의 다른 부위로 확산되기도 한다.
또한 농피증이나 림프선병증이 발생하지만 전체적으로 머릿이 만큼 나타나지는 않는다.
어린아이들에서는 음모가 적어서인지 눈썹에 나타나기도 하는데 아이들이 눈주위의 소양감이나 분비물을 호소하여 안검염으로 오진되기도 한다.
물린 자리에 일시적인 출혈로 인한 것으로 여겨지는 청색반(marculae cerulae)라고 불리는 푸른 반이 하복부, 대퇴부, 몸통의 외측에 나타나기도 한다.
심각한 질환을 매개하지는 않는다.
진단 및 감별진단>
주로 환자 자신이 진단한다.
서혜부의 소양감이나 혹은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을 호소하면 환부를 관찰하여 사면발이를 확인하게되면 확진이 된다.
서캐를 현미경으로 관찰하여 확진하기도 한다.
감별할 질환으로는 몸이가 있으며, 인설이나 농이 서캐 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백색 사모증이나 결절성 열모증, 완선이나 칸디다증, 단순 농가진 등과도 감별해야 한다.
치료>
몸이 혹은 머릿이와 유사하다.
permethrin, lindane shampoo 혹은 lotion이 사용된다.
이외에도 약제로는 benzyl benzoate, crotamiton, malathion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는 전신에 한번 바르고, 일주일 뒤에 다시 한번 전신에 바르는 방법이 권장된다.
서캐는 제거하기 위해 빗을 사용하도록 권장하기도 한다.
눈썹에 전염되면 petrolatum으로 1일 3회씩 3일간 반복해서 바르도록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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