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및 발병기전>
모낭성 상피(trichogenic epithelium)에서 유래하여 모원배(hair germ), 모구(hair bulb)와 모누두(hair infundibulum)으로 분화하는 양성 종양이다.
증상>
일반적인 단발성과 드문 경우인 다발성 두 가지 형태가 있다.
서로 다른 질환이어서 단발성이 나중에 다발성 병변으로 진행하지는 않는다.
단발성 병변은 창백하거나 혹은 피부색의 구진 또는 결절로 크기가 2cm에 이를 수도 있다.
비유전성이고, 대부분 성인에서 얼굴에 나타나나, 두피, 경부, 흉부, 상박부와 대퇴부에서도 볼 수 있다.
다발성은 선천적이며, 다수의 결절이 얼굴, 특히 상구순 주위, 비순의 추벽(nasolabial fold) 부위와 안검 주위에 주로 나타나고, 두피, 목과 가슴에도 나타날 수 있다.
각각의 병변은 직경이 2-4mm이고, 피부색 또는 약간의 홍색을 띠며, 병변의 중심부가 함몰되어 있는 구진이나 결절이다.
소아기 또는 늦어도 초기 성년기에 발생하기 시작하고, 여자에서 더 빈번하다.
다발성 모낭 상피종과 원주종(cylindroma)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
병리소견>
기저세포층 또는 외모근초의 세포와 비슷하게 보이는 기저양 세포(basaloid cell)들이 진피 내에서 증식하여 동그란 사상체양 구조로 배열된다.
간혹 모낭 유두(follicular papilla)와 유사한 구조로 함입된 "papillary mesenchymal body"가 관찰된다.
이는 기저세포암에서는 드물게 관찰되는 구조이다.
종괴에는 각화가 현저하여 작은 각 낭종(horn cyst)이 형성되고 이것이 파열되어 석회화와 육아종성 반응이 나타나기도 한다.
종양의 기질은 교원성이고, 섬유모세포가 많으며, 기저세포암에서 관찰되는 점액성 변화는 없다.
진단 및 감별진단>
한관종, 기저세포암, 피지선 과형성(sebaceus hyperplasia), 한선 낭종(hidrocystoma) 등과 감별해야 한다.
치료>
방전요법, 전기건조법, 냉동요법, 박피술, 레이저나 외과적 절제술 등으로 치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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