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서서히 자라는 약간 융기된 피부색 혹은 붉은 색의, 2-l2mm 크기의 구진 혹은 결절로 나타난다.
대부분 발바닥이나 발의 가장자리에서 발견되지만 신체 어느 부위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보통 무통성이고 경미한 외상에도 출혈을 일으킨다.
특징적인 소견으로 종양 주위가 컵모양으로 약간 함몰되어 있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주로 단발성이지만 다발성으로도 올 수 있어 손 발바닥에 100개 이상의 병변이 발생한 경우도 보고된 바 있다.
이런 경우 에크린 한공종증(eccrine poromatosis)이라고 하며 다한성 외배엽 이형성증과 관계될 수 있다.
병리소견>
종양은 경계가 잘 지워지고 표피로 부터 아래쪽으로 넓은 판 형태로 성장하는 양상을 보인다.
종양세포는 입방형의 작은 세포로 핵이 일정한 모양을 보이며, 세포 간교를 가지고 있고, 세포질에는 글리코겐이 많이 들어 있어 호산성으로 보인다.
각피(角皮, cuticle)가 있는 틈새 모양의 관강 주위에 세포들이 배열되는 경향이 있다.
종양은 succinic dehydrogenase와 amylophosphorylase같은 에크린 효소를 함유한다.
종양세포 내의 글리코겐은 PAS염색으로 증명할 수 있다.
종양이 표피 내에만 국한되면 hidroacanthoma simplex, 진피에만 국한되면 dermal duct tumor라는 병명으로 기술되기도 한다.
진단 및 감별진단>
임상적으로 감별할 질환으로는 커다란 굳은살, 화농성 육아종, 무색소성 흑색종, 지루각화증, 편평세포암, 기저세포암 등이다.
조직학적으로는 특히 기저세포암과 감별을 요한다.
기저세포암은 세포 간교가 없으며, 세포 크기가 좀더 다양하고, 변연부에 책상 배열을 보이며, 글리코겐이 거의 없다.
이외에 지루각화증 및 건선과 감별할 필요가 있다.
치료>
단순 절제술로 완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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