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진피내 모반은 성인에서 관찰되며 보통 융기된 반구상이며 유경성(pedunculated)인 경우도 있고 색조도 정상 피부색에서 흑색까지 다양하며 흔히 거친 털을 갖는다.
병리소견>
경계 활성을 보이지 않으며 모반세포는 진피내에만 존재한다.
다핵 모반세포가 보일 수 있는데, 이는 Spitz 모반이나 흑색종에서 보이는 불규칙적이고 기괴하게 생긴 거대세포와 모양이 다르다.
가닥이나 다발로 배열된 C형 세포들이 신경섬유종에서 보이는 것과 비슷하게 촘촘하지 않고 창백한 구불구불한 모양의 교원섬유내에 있을 때 이를 신경화된 모반(neurotized nevus)이라 하고, 상부 진피에 모반세포 집단이 없이 방추상의 C형 세포들이 촘촘하지 않은 교원섬유내에서 보일 때 이를 신경 모반(neural nevus)이라 한다.
때때로 군집된 모반세포 내에 산재된 큰 지방세포들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모반세포의 퇴행 현상으로 생각된다.
진단 및 감별진단>
만약 35세 이상의 환자에서 색소성 모반이 생기면 흑색종의 가능성을 생각하여야 한다.
또한 비대칭적으로 크기가 증가할 때, 병변의 색조가 변할 때, 인설, 미란, 삼출, 가피, 궤양 또는 출혈 등의 표면 변화가 생길 때, 만져지는 것이 있을 때, 소양증, 압통, 동통이 있을 때, 염증의 증세가 있을 때, 그리고 위성 병변이 나타날 때 악성변성을 의심하여야 한다.
반대로 양성의 소견으로는 직경 5mm이하, 고른 색조, 편평한 표피, 매끈하고 고른 경계, 크기나 색조의 불변 등이며 조직학적으로는 모반세포가 각기 흩어져 있지 않고 군집된 소(nest)를 이루고, 세포의 비정형(atypia)을 보이지 않는 경우이다.
색소성 모반이 임신이나 경구 피임제 사용시에 변화를 보이는 수가 있으며 이때 흑색종에서와 마찬가지로 에스트로겐 수용체 결합에 양성반응을 보인다고 한다.
치료>
색소성 모반을 모두 제거한다면 흑색종의 발생은 확실히 줄일 수 있으나 이는 불가능하며 따라서 개개인에 따라 선택적일 수밖에 없다.
후천적으로 발생한 모반은 악성변화의 징후가 있거나 혹은 환자가 원하거나, 없앤 후의 반흔보다 모양이 흉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한해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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